■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990명입니다. 사흘째 2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지금 추가 대책을 놓고 고심하고 있지만 백신 부족에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폭증하면서 병상과 의료진 확보도비상이 걸렸고요.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님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엄중식]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사흘째 2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정부 대책으로는 확진자를 줄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엄중식]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정도의 거리두기 강도로 기존의 유행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거의 2배 가까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의 거리두기 강도가 계속해서 유지된다면 결국 기간이 길어질수록 참여율은 떨어지고 그러면서 전파를 차단하는 효과가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1900~2000명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좀 더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 2000명 안팎이 나오고 있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이 숫자가 앞으로 획기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얼마까지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계십니까?
[엄중식]
일단 지난주에 재생산지수라는 지표가 0.99로 1.0보다 낮게 나왔지만 이번 주 내내 1.1 전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라는 걸 의미하고 이런 1.1 전후의 재생산지수가 계속해서 유지가 된다면 8월 말, 9월 초에는 3000명 가까운 확진자가 하루에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3000명까지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확산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고요. 교수님께서는 가장 큰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까?
[엄중식]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이 새롭게 진행을 하고 있는데 이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이 방역을 어렵게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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